제주도 일정의 첫날이나 마지막날제주공항 가까이 계시다면 놓치지 말았으면 하는 관광지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우선 첫째로 용두암!용두암은 아마 많이 들어보셨겠는데요. 용두암 뭐 그거 하나 보러 굳이 갈것이냐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용두암근처에는 멋진 운치를 가진 계곡이 있습니다. 바로 용연계곡이에요 용두암 주차장에 우선 차를 세우고 먼저 용두암으로 향합니다.(공영 주차장으로 30분에 500원 15분당 300원입니다) 오랫만에 방문한 이날의 제주날씨는 겨울인데도 봄처럼 무척 화창하고 좋았어요~ 용두암 입구를 통해 들어가다 보면 뒤쪽 라마다를 배경으로 용두암이 보이네요~조금 더 들어가 보면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시면 정말 용머리 같죠?수학여행 필수코스인 용두암. 저도 이십여년전에 분명 봤던거 같던데... 다시 보니 새롭네요~~ 용두암에는 용과 관련된 전설이 있어요.하늘로 올라가기 위하여 한라산 산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달아나던 용이 산신령의 화살에 맞아 바닷가에 떨어져 죽었는데, 몸은 바닷물에 잠기고 머리만 하늘로 향한 채 굳어졌다는 전설이 있답니다.아이들에게 단지 경치만 보는것이 아니라 이러한 이야기도 같이 들려주시면 좋겠죠~ 용두암을 지나 용연계곡쪽으로 천천히 걷다보면 공항근처의 맛집으로 알려진 김희선 몸국이 나옵니다. 인기척이 없는것 같아서 보니 최근 이전을 했군요.혹시나 방문예정이시라면 꼭 참고하세요~~ 김희선몸국을 지나면 바로 용연계곡 입구가 나옵니다.용연계곡 입구에서 반기는 구름다리 여기도 자물쇠가 제법 걸려있군요~부부간의 사랑을 재확인하거나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며 예쁜 자물쇠를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푸른하늘과 출렁이는 구름다리는 언제나 옳은 사진 스팟이죠~~아이 독사진을 찍을때는 혼자 구름다리 위에 두는 것은 위험하니 꼭 입구에서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찍어주세요. 용연의 명칭은 옛날 제주도에 7년 가뭄이 들었을 때 고대정이라는 심방(제주의 무당)이 짚으로 용을 만들어 용연에 꼬리를 담그고 기우제를 드리자 비가 내렸다는 전설에서 비를 몰고 오는 용이 사는 못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민족문화대백과사전) 그만큼 영험한 기운이 서려있는 곳 아닐까요?저도 용연계곡에서 올 한해 바라는 바를 한번 마음속으로 다짐해 봅니다. 용두암과 용연계곡으로 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습니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가볍게 경치를 즐기고 오실 수 있는 정도에요.제주공항에 도착하신 첫날,제주도의 입구에서 여러분을 반기는 용두암과 용연계곡의 1+1 관광지는 놓치지 말아야겠죠~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셨다면 제주도 카시트 유모차 대여 전문점 제주아방스에서 예약 부탁드려요^^